사회김성현
새 학기 시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 가운데 18세 이하는 9%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7만5천84명 가운데 만 18세 이하는 6천718명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별 감염 경로를 보면, 12세 이하에서는 가족 내 전파로 인한 감염 사례가 많았으며, 6세 이하에서는 가족이나 지인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36.2%에 달했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약학조사분석단장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이고 전파력도 낮다″며 어린 연령에서의 감염이 낮은 것은 세계적으로 유사한 경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