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민
경기 남양주시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 공장 관련 확진자가 8명 더 나왔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4명은 해당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이고 3명은 직원 가족, 나머지 1명은 다른 공장 직원입니다.
현재까지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23명이며, 방역 당국은 지난 17일 확진자 115명이 나온 뒤 공장 근처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해당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진관산업단지 입주 업체 직원 954명 중에는 2명이 양성, 951명은 음성, 1명은 재검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로 입주 업체 직원 21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공장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설 연휴가 끝난 뒤 복귀하지 않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플라스틱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건물 3층에 있는 기숙사에서 많게는 5명까지 한 방에 살며 합숙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