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1년간 국민 133만명 식욕억제제 사용…여성이 91.4%

입력 | 2021-02-21 09:34   수정 | 2021-02-21 09:34
최근 1년간 우리 국민 가운데 133만명이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식욕억제제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국민 가운데 2.6%가 식욕억제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91.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4%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식욕억제제 처방은 대부분 4주 이하로 이뤄져야 하지만 3개월 넘게 처방된 경우도 5먼8천여 건에 달했으며, 평균 처방 일수는 21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