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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몽둥이로 경비원 때린 60대 입주민 사전 구속영장 검토

입력 | 2021-02-22 15:56   수정 | 2021-02-22 16:02
경찰이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몽둥이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입주민 60대 A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토요일 새벽 6시쯤 술에 취한 채 경비원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나무 몽둥이로 폭행한 뒤, 경비원이 도망치자 엘리베이터까지 쫓아가 몽둥이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또 다른 경비원 2명을 폭행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들은 A 씨가 8년 전부터 경비원들에게 술,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폭언과 폭행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2년 전에도 A 씨가 다른 경비원을 폭행해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었지만, 피해자가 선처해 처벌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