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서울시 "순천향대병원 74명 마스크 착용 수칙 위반"

입력 | 2021-03-10 17:27   수정 | 2021-03-10 17:27
지난달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역학 조사 과정에서 70여 명의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순천향대병원 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74명이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지원팀장은 ″서울시가 관련 근거를 확보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부분을 확인했다면 과태료 부과와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입원환자 2명이 지난달 12일 확진된 뒤 지금까지 모두 28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