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정부 "봄철 축제 개최 가급적 자제해야…전국 유원지 집중점검"

입력 | 2021-03-26 13:54   수정 | 2021-03-26 13:54
정부가 야외활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게소나 관광지 등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는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자연공원이나 휴양림, 지역축제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공원 등 관광지에서는 2m의 기본 거리를 유지해야하고, 휴양림이나 수목원 등에 있는 숙박시설은 사전 예약제가 시행됩니다.

또 여행 중 이용하는 단체관광 목적의 전세 버스나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됩니다.

QR코드 등을 통해 전세 버스 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하고 휴게소 내 식당·카페에서는 테이블에 투명가림판이 설치되고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됩니다.

정부는 또 고속도로·국도와 국공립 공원 인근에 있는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단체나 장거리 여행은 자제하기를 당부한다″며, ″전국적으로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역축제를 개최하거나 참석하는 일도 가급적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