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민
미얀마군의 날을 맞아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시민들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시민단체와 미얀마인들의 연대 기구인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는 오늘 홍익대학교 등 서울 시내 9곳에서 소규모로 모여 무력 진압에 희생된 미얀마 시민들을 추모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얀마 군부 학살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행되고 있고, 공식 집계된 희생자만 300명이 넘었다며 ″총칼에 맨몸으로 맞선 시민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희생자 영정을 들고 행진한 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추모 예불, 중구 향린교회에서 추모 예배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