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상재

여성 신체 불법촬영 20대 영등포시장역서 체포

입력 | 2021-03-28 14:53   수정 | 2021-03-28 14:54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6일 오전 8시 반쯤 영등포시장역 안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여성을 휴대전화로 불법촬영하던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도중 피해 여성에게 들키자 도망치다가 시민과 역사 직원들에게 붙잡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사 측은 ″검거 이틀 전 A씨와 비슷한 행위를 했다는 목격자 제보를 받고 인상착의를 파악해둔 상태였다″며 ″A씨가 여러 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