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재경

오늘 4·3 희생자 추념식 열려

입력 | 2021-04-03 05:59   수정 | 2021-04-03 06:02
올해로 73주년을 맞는 4·3 희생자 추념식이 오늘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교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추념식은 제주에 진정한 봄이 찾아왔다는 의미로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는 제주 방언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특히 지난 2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제주 4·3사건의 완전한 해결로 다가서게 되고, 화해와 상생·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가 만개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는다는 메시지가 이번 추념식에 담겼습니다.

추념식이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로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1분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