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자매교회 순회모임 전국 9개 시·도서 134명 확진

입력 | 2021-04-05 17:08   수정 | 2021-04-05 17:0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전국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자매교회 순회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3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34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전 28명, 전북 21명, 경기·경북 각 20명, 대구 11명, 충남 2명, 광주·전남 각 1명입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해당 교회는 전국에 13개 정도의 소규모 지교회가 있으며, 종교활동 외에 ′치유센터′ 명목으로 모임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팀장은 ″지난달 29일과 30일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수양회에서 교인 70여 명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의심 증상자와 비감염자가 함께 숙식하는 등 접촉 활동이 있다 보니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