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뒤 사지마비 등의 증상을 보여 입원한 40대 간호조무사에게 기존 복지제도를 활용해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 심사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기존 복지제도를 우선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지자체별로 전담자를 지정해 맞춤형 지원 방법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환자 1명당 지자체 담당관 1명을 배정해 이상반응 신고부터 이후 피해보상 절차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됩니다.
앞서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 간호조무사 45살 A씨는 지난달 12일 아사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았으며, 입원 후 사지마비 증상까지 보여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