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성추행 보도 기자 무고' 혐의 정봉주 전 의원 무죄 확정

입력 | 2021-04-29 14:45   수정 | 2021-04-29 15:10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허위보도했다며 기자들을 고소했다가 무고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봉주 전 국회의원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는 언론사 기자들을 고소했다가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에 출마하려던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를 형사 고소했다가 기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고소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과 2심은 정 전 의원의 성추행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고 정 전 의원이 일부러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볼 자료가 부족하다며 정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