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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농성 종료…전원 마포빌딩서 근무하기로

입력 | 2021-04-30 19:47   수정 | 2021-04-30 19:48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농성 중이던 청소노동자들이 농성을 끝내고 LG마포빌딩으로 옮겨 근무하게 됐습니다.

LG 빌딩관리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은 오늘 건물미화업체 지수아이앤씨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LG트윈타워분회와 함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농성 중이던 청소노동자 모두 오는 7월부터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하고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만 65세 이후에는 만 69세까지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은 S&I코퍼레이션이 건물미화 하청업체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지난해 말 해고됐으며, 이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트윈타워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