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경기 연천군에서 하천 정비 작업을 하다 굴착기가 넘어지면서 물에 빠진 50대 굴착기 작업자 최모 씨가 사고 하루 만인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연천소방서는 ″오늘 오전 11시쯤 사고 현장에서 2m 정도 떨어진 하천에서 숨진 최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 아들은 ″사고 현장은 굴착기가 그냥 지나가다가 넘어질 만한 곳이 아니고, 작업 현장 시설물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 작업전 관련 내용이 아버지에게 고지됐는지부터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굴착기가 하천 시설물에 걸려 쓰러졌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