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미희
오는 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뒤 10-1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됐으며, 30세 미만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이 중단됐지만, 정부의 연령 제한 조치 전 이미 1차 접종을 받았다면 30세 미만이라도 2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강제성은 없으며 접종 여부는 본인이 결정하면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차 접종을 받은 대상자가 같은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지만, 어떤 이유로든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것은 본인의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차 접종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지연 접종′으로 분류되는데, 예방 실시 기준에 따라 지연 사실을 인지했을 때 빠르게 접종할 수 있고, 정해진 기간 내 2차 접종을 거부했더라도 다시 접종을 신청하면 이른 시일 내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진단은 또 ″1차 접종 때 아나필락시스나 혈전증 등 부작용을 경험했다면 2차 접종은 금기로 돼 있다″면서도 ″아직 국내에서는 보고된 사례가 없으며, 1차 접종 때 몸살이나 발열 증상이 있어도 2차에는 빈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