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서울시, 추가경정예산 4조 2천억 편성…청년 주거안정·소상공인 지원 등

입력 | 2021-05-25 10:01   수정 | 2021-05-25 10:03
서울시가 민생회복과 안전, 도시 미래 등 3대 분야 투자를 위해 4조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우선 청년월세지원 대상을 지난해보다 5배 늘리는 등 청년 주거 안정에 420억 원을 투입하고, 업체당 최대 1억 원 무이자 융자 등 소상공인 지원에 1천6백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또 코로나로 운송 수입이 줄어든 서울교통공사·마을버스 등에 1천1백억 원을 지원하는 등 민생분야에 모두 3천3백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안전·안심 분야는 약 5천억 원이 투입되는데, 코로나19 방역 관련 1천5백억 원, 영유아와 취약계층 돌봄 등 돌봄망 구축에 1천9백억 원, 한강공원 CCTV 설치 확대와 지하철 개선 등에 1천3백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이와 함께 도시 미래 분야에선 유망 스타트업 지원·광역철도 지원 등 도시경쟁력 강화 예산으로 1천5백억 원, 전기·수소차 보급 등 친환경 정책에 2천3백억 원을 배정하는 등 모두 4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 재원은 지난해 결산 결과 발생한 잉여금 3조 6천억 원과 국고 보조금 2천2백억 원, 지방교부세 등으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추경안은 방역과 민생의 위기를 넘고 도시 재도약을 발판을 마련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