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직원들이 부처님오신날인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구호를 외친 개신교인들을 집단 고소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등 중앙종무기관·산하기관 직원 56명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일부 유튜버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미리 모임을 주도했고, 당일 행사장 앞에서 확성기를 통해 고성방가하면서 업무를 방해했고, 조계사 일주문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들어오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도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불교를 모독하는 구호를 외친 개신교인 10여 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