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마스크 착용요구에 "우리 아빠가 누군데…" 막말 KTX 승객 불기소

입력 | 2021-06-25 10:36   수정 | 2021-06-25 10:43
KTX에서 햄버거를 먹다 마스크를 써 달라는 승무원에게 막말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승객이 처벌을 면하게 됐습니다.

의정부지검은 모욕 혐의로 입건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해, 지난달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모욕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힐 경우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 열차에서 마스크를 벗고 햄버거를 먹던 A씨는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하는 승무원에게 ″무슨 상관이냐, 우리 아빠가 누구인지 아느냐″고 막말을 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