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27 17:51 수정 | 2021-06-27 17:5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째 6백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학교와 개인 과외 교습소,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 17일 교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다른 교직원, 학생, 이들의 가족 등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개인 과외교습소와 관련해서는 22일 이후 총 14명이 확진됐고, 서울 성북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와 그 가족 등 총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의 한 지인모임·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0명이 추가 돼 누적 1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지역 5개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방대본 기준으로 총 100명으로 집계됐는데, 경기도 지자체 집계로는 109명까지 늘었습니다.
대전 유성구의 교회 사례 관련 확진자는 누적 76명이 됐고, 부산 수산업 근로자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총 39명이 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44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5명이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입됐습니다.
한편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5.3%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