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프로포폴 불법 투약' 배우 하정우, 8월10일 첫 재판

입력 | 2021-07-02 09:53   수정 | 2021-07-02 09:56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 씨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다음 달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하씨의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하씨는 2019년 1∼9월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로 벌금 1천만원에 약식 기소됐지만, 재판부의 결정으로 정식 공판에 회부됐습니다.

하씨는 입장문에서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여드름 흉터 치료 도중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경우 수면마취 상태에서 치료받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식 공판인 만큼 하씨는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