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현직 경찰 간부, 술 취한 채 시민 때리고 행패 부리다 체포

입력 | 2021-07-29 16:29   수정 | 2021-07-29 16:29
현직 서울경찰청 소속 간부가 술에 취해 시민을 때리고 행패를 부리다 체포됐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그제 새벽 1시쯤 도로를 지나던 차량에 시비를 걸고, 차에서 내린 시민 2명을 때린 혐의로 서울경찰청 A 경감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경감은 또 길가에 있던 의자를 던져 차량을 부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한 뒤, 법과 절차에 따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A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사건 수사와 별개로 자체 감찰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