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불법체류자 고용해 조직적으로 성매매 알선…4명 검거

입력 | 2021-08-10 09:05   수정 | 2021-08-10 09:08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외국인 불법 체류자 등을 고용해 수도권 일대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30대 A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성매매한 태국 국적 여성과 성 매수한 남성 등 2명도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부천지역에서 조직적으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지난 30일 오후 10시쯤 부천시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알선자들이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7대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 2명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하는 조직의 일원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규모가 커서 경기남부경찰청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며 ″조직의 총책으로 알려진 30대 남성의 행적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