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마녀김밥 식중독 피해자들 '집단소송' 나서기로

입력 | 2021-08-10 11:35   수정 | 2021-08-10 11:36
경기도 분당의 마녀김밥 식중독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 법무법인은 지난 6일부터 식중독 피해자들을 모집해 다음주 초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낼 예정이고, 지금까지 피해자 75명이 참여했습니다.

마녀김밥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었던 손님 중 276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고, 40여 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성남시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정밀검사 결과, 식중독의 원인은 ′살모넬라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남시는 해당 업체를 행정처분할 방침이고, 다음주부터 시내 200여 곳의 김밥전문점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