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현주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는 오늘 오후 1시 50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쯤 지인을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전속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이후에도 약 3년 동안 연예계 활동으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다″며 비아이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50만 원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비아이는 최후진술에서 ″앞으로도 계속 반성하면서 저를 돌아보며 살고 싶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