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신영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피의자 56살 강윤성이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3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강윤성의 정확한 점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30점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지난 2003년부터 1년여 동안 20명을 살해한 유영철 이후 역대 최고점입니다.
사이코패스 진단평가는 정신과 의사 등 두 명 이상의 전문가가 대상자를 살핀 뒤 문항별로 점수를 매겨 평가하는 검사로, 우리나라에선 25점이 넘을 경우 사이코패스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강윤성은 지난 8월 29일 서울 송파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첫 재판은 다음달 16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