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술을 마시면서 카드놀이를 하는 이른바 ′홀덤펍′에서 방역 수칙을 어긴 혐의로 업주와 손님 등 80여명이 무더기적발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4시쯤 서교동의 한 홀덤펍에서 불법 영업을 해 온 업주 40살 남성 A씨와 손님 등 총 8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홀덤펍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영업이 금지됐지만, 이 업소는 지난달에도 불법 영업을 하다 단속됐습니다.
또, 업주 A씨는 SNS 대화방에서 고객을 모아 1명당 약 20만원에서 30만원씩 입장료를 받고 영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방역수칙 위반 혐의와 함께 불법 도박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같은 날 밤 11시 반쯤 불법영업 중인 서교동의 한 지하 노래방을 적발해 업주 60살 여성과 도우미 5명, 손님 5명 등 11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접대부 알선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