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해외접종자도 '부스터샷' 대상‥면역저하자는 다음달 1일부터

입력 | 2021-10-19 17:16   수정 | 2021-10-19 17:17
정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얀센 뿐 아니라 다른 백신에 대해서도 해외접종자는 추가접종 대상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 접종한 사실을 보건소에 등록하면 접종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데, 당국은 이를 추가접종 일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접종은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다음달 1일부터는 면역저하자 대상 추가접종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실시하게 되는데, 면역저하자는 예외적으로 기본 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얀센 백신의 접종 간격에 대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 자문위원회에서는 접종 후 2개월이 지나서 18세 이상에게 추가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며 ″이번 주 미국 식품의약국의 결정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