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전동킥보드 타던 17살 고교생 전신주 들이받고 숨져

입력 | 2021-10-29 16:22   수정 | 2021-10-29 16:22
어젯밤 8시 반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급경사 내리막길을 달리던 고등학생이 전신주를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17살 A군은 머리를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A군은 내리막길에서 전동킥보드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있었고, 음주 상태도 아니었지만 안전모를 쓰고 있진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판단돼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