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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동남아에 서버두고 '1조 원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입력 | 2021-11-01 10:59 수정 | 2021-11-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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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적힌 공 일곱 개가 섞이더니, 순서대로 튀어나옵니다.
공에 적혀 있는 숫자의 높낮이나 홀짝을 맞추면서 돈을 거는 불법 도박사이트입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동남아 국가에 서버를 두고 모두 1조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모두 83명을 검거했습니다.
검거된 인원 중에서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14명과 대포통장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18명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중 국내 운영 총책을 맡은 2명을 구속하고 확인된 범죄수익금 4억 원을 몰수 보전하는 한편, 해외에 있는 운영자 5명은 인터폴 수배를 통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어 소액이라도 이용하면 안 된다″면서 ″불법 도박사이트 발견 시 경찰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