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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공군 이 중사 아버지 "대통령 면담 요청"‥무기한 1인 시위 돌입

입력 | 2021-11-18 14:47   수정 | 2021-11-18 15:25
지난 5월 군 상사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이예람 공군 중사의 아버지가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무기한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 이 모 씨는 ″저희가 애걸복걸하고 공론화하고 국민청원을 하니 그제야 국방부에서 나서서 새로운 수사를 시작했지만, 그마저도 모두가 불기소 처분되는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시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 강력하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이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해결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직접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보국애민하라는 삼정검으로 우리 아이 등을 난도질했다″며 ″특검을 통해 이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