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백신접종 후 첫 10대 사망신고‥당국 "예방접종과 인과성 없어"

입력 | 2021-11-18 15:24   수정 | 2021-11-18 15:26
방역당국은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뒤 사망한 10대 남성과 관련해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8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해당 사례는 ″백혈병에서 기인한 범혈구감소증으로 혈소판이 감소돼 다발성 뇌내출혈이 발생했으며 백신과의 인과성은 없다″고 판정했습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은 ″백혈병 발병이 인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고, 접종 이후 백혈병이 발병한 것을 인지했다″면서 ″대한혈액학회에서는 코로나19 백신과 백혈병은 인과성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고3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75일 만인 지난달 27일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