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수도권 중환자, 1시간 내 비수도권으로 이송‥전담병원 추가지정

입력 | 2021-11-19 14:50   수정 | 2021-11-19 14:53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병상 부족이 우려되자, 정부가 이 지역 일부 환자를 이송거리 1시간 이내에 있는 비수도권 병상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와 같은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대책`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또 거점전담병원 2곳의 165병상, 감염병전담병원 2곳의 85병상을 추가로 지정하는 한편, 이달 두차례에 걸쳐 발표한 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통해 준중증 병상 452개·중등증 병상 692개 등 총 1천144개 병상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상태가 호전된 환자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제때 전원한 의료기관의 경우, 입원료의 일정 비율을 주는 인센티브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고령자·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방역 조치도 강화됩니다.

요양·정신병원 및 시설은 추가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해온 대면 면회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하고, 수도권의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주 2회 PCR 진단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