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인천 교회 확진자 6명 늘어 총 17명‥오미크론 확산 우려

입력 | 2021-12-04 11:49   수정 | 2021-12-04 11:50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목사 부부가 다닌 교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A교회의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어제 6명이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6명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도 분류돼 별도의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해당 교회는 나이지리아에 갔다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목사 부부가 다니던 곳으로, 현재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9명 가운데 7명이 이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부부 입국 당시 차를 운전한 B씨의 아내와 장모, 또 다른 지인 등 3명이 오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최종 확정됐는데, 이들은 지난달 28일 수백명이 참석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3명이 교회 예배에서 접촉한 411명과 이 교회 다른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