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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맷값 폭행' 최철원 인준 보류…이기흥 회장에 위임

입력 | 2021-02-04 18:35   수정 | 2021-02-04 18:35
대한체육회가 ′맷값 폭행′ 논란의 가해자인 최철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인의 인준 여부를 보류했습니다.

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월드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 당선인의 인준을 논의했으나 찬반 여론이 갈려 결정을 보류하고, 인준 여부 결정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기흥 회장은 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와 최 당선인의 의견 수렴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 인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17일 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는 2010년 화물차량 기사를 때리고 ′맷값′으로 2천만원을 건넨 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