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국제유가, 미 의사당 난동사태에도 상승…WTI 0.4%↑

입력 | 2021-01-08 06:27   수정 | 2021-01-08 06:28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에 무단 진입해 난동을 부리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4% 오른 50.8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코로나19 본격 대유행 이전인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0.3% 오른 54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2∼3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결정한 것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주 연속 감소했다는 발표가 유가 상승세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날 2% 이상 급락한 국제 금값은 소폭 반등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오른 1,913.6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