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해인
세계보건기구, WHO가 냉동식품 포장지로 코로나19가 전파된다는 중국의 입장에 동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2일 WHO가 코로나19가 사라진 국가에서도 수입 냉동식품을 통해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내용의 Q&A 초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입 냉동식품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은 중국 정부의 입장으로 WHO도 그동안은 이 주장에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WHO는 초안에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영하의 상태에서도 오랜 시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냉동식품 상자를 통해 감염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WHO는 또 ′드문 경우′라는 전제를 붙이기는 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식품이나 식품 포장을 통해 외국으로 전파될 수도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WHO 관계자는 이에대해 ″초안에 사용된 표현 등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월스트리트저널에 초안을 발송한 것도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