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바이든, '미국제품 우선구매' 행정명령…"미 재건에 세금 사용"

입력 | 2021-01-26 07:53   수정 | 2021-01-26 07:5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제품 구매를 우선하겠다는 기조를 담은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으로 자재와 제품, 서비스를 외국이 아닌 미국에서 조달하도록 요구하는 기존 법률 시행령이 더욱 강화돼 해외 상품 구매가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물품 구매를 더 엄격히 하는 새 규정의 이행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백악관 예산관리국에 감독 직위도 신설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 전 연설에서 ″미 재건에 세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바이든은 대선 기간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친환경에너지 사업 등에 우리 돈 442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서비스 조달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