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연합과 영국에서 아스타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1천700만여 명에 대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혈전 위험성 증가에 대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지시간 14일 성명을 내고 ″백진을 접종받은 이들에 대한 안전성 검토 자료에서 폐색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또는 혈소판 감소증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증거가 특정 연령대와 성별, 특정 국가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유럽 보건 당국이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추가 검사에서도 역시 우려할 만한 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매월 진행하는 백신 안전성 관련 보고서가 다음 주 유럽의약품청 웹사이트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맞고 혈전이 생겼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덴마크와 노르웨이 등 일부 국가들은 관련 접종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