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상현

美국무 "대북전략 모든 선택지 재검토…한미일 협력 매우 중요"

입력 | 2021-03-16 22:03   수정 | 2021-03-16 22:52
일본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맹비난하는 논평을 낸 것에 대해 언급을 피하면서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늘(16일) 오후 미일 국방·외교장관(2+2) 회의인 미일 안전보장협의 위원회를 마친 뒤 외무성 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문제에 한미일 3국 동맹이 공동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이 압력 수단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두고 대북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나 인권 문제에는 특히 중점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 북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지 싱크탱크, 외부 전문가, 전직 정부 관리 등과 논의 중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복수의 채널로 북한에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블링컨 장관은 ″북한에서 전혀 반응이 없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습니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8일부터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한미 양국을 맹비난하는 논평을 냈으며 미국에 향해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