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수에즈 운하 사고 수습 후 사흘째…하루 81척 지나가

입력 | 2021-04-01 04:15   수정 | 2021-04-01 04:21
수에즈 운하 당국은 현지시간 31일 선박 좌초 사고 수습 후 운하 통항 재개 사흘째 하루 81척의 배가 양방향으로 운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수에즈 운하 당국은 지난주 컨테이너선 좌초로 발생한 일주일간의 선박 운항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사마 라비 수에즈 운하관리청 청장은 운하가 통항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P통신은 다이버들이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했다가 부양된 거대 컨테이선 `에버 기븐`호의 밑바닥을 조사한 결과 뱃머리의 일부 손상을 발견했지만, 배를 좌초시킬 정도는 아니었다고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