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를 냈을 당시 경찰이 우즈의 가방에서 약병을 발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의 사건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23일 경찰이 사고 차량 옆에서 우즈의 배낭을 회수했으며, 배낭 속에는 내용물이 표시되지 않은 빈 플라스틱 알약 병이 들어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사건 보고서에는 우즈가 호전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응급요원의 진술과 함꼐, 우즈가 자신이 캘리포니아가 아닌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경찰의 조사결과 발표 당시에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워싱턴포스트는 경찰이 우즈에게 특별대우를 했다는 의문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