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현경

'얀센 백신' 안정성, 유럽의약품청 오늘 중 평가 결과 발표

입력 | 2021-04-20 17:15   수정 | 2021-04-20 17:15
유럽의약품청, EMA이 현지시간 20일 미국 존슨앤드존슨, 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안전성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유럽의약품청은 혈전색전증 사례와 관련된 얀센 코로나19 백신 평가 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앞서 안전성위원회가 미국에서 얀센 접종 뒤 나타난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를 검토하고 있으며, 평가를 이번 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었는데,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었습니다.

또 이 백신의 EU 내 승인은 지난달 11일 이뤄졌지만 폭넓은 사용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EU 회원국에 얀센 백신의 첫 배송분이 도착하기 시작했지만 일부 회원국은 유럽의약품청의 평가 결과를 기다리며 접종을 일시 보류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이 백신의 접종을 중지하거나 도입을 연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