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메르켈 "나발니 건강 큰 걱정…의료적 치료 받아야"

입력 | 2021-04-20 20:52   수정 | 2021-04-20 20:52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러시아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간 20일 유럽의회 화상회의에서 ″독일 정부는 나발니가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메르켈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강화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대화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1월 귀국하자마자 교도소에 수감된 나발니는 지난달 말부터 단식투쟁을 벌여왔으며 당장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