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영국서 AZ·화이자 백신 1회 접종 후 사망위험 80% 감소"

입력 | 2021-05-11 03:37   수정 | 2021-05-11 03:45
2회 접종이 필요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번만 접종해도 사망 위험이 80%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와 양성 반응 후 28일 이내에 사망한 환자를 백신접종 상태에 따라 분류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1회 접종 후 사망 위험이 80% 감소했습니다.

또 화이자 백신의 경우도 1회 맞을 경우 사망 위험이 80% 줄었고, 2번째 접종할 때는 97% 감소했습니다.

이는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것과 확진 후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함께 감안한 결과라고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맞은 경우 미접종자와 비교해 사망률이 55% 감소했고, 화이자 백신은 1회 맞은 경우 44% 사망 위험이 적었습니다.

확진되기 최소 1주일 전에 화이자 백신을 2회 모두 맞았다면 사망위험은 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