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원

영국, 해외 백신 접종자도 입국 후 격리 면제 검토

입력 | 2021-07-09 18:17   수정 | 2021-07-09 18:17
영국이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경우에도 입국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랜트 섑스 교통장관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회 맞은 뒤 10일 자가격리가 필요한 `황색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도 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이 앞으로 몇주내 공개될 것이라고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그는 통합 디지털 코로나 증명서를 도입한 유럽연합 EU 거주자부터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오는 19일부터는 백신을 맞은 국내 거주자가 한국 등 ′황색국가′를 방문한 뒤 귀국할 때 격리를 면제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 발표가 나온 뒤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 이지젯은 발표 몇시간 후에 이미 ′황색국가′로 가는 항공편 예약이 전주 대비 400%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