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권희진

"루마니아, 한국에 유통기한 임박 모더나 45만회분 기부"

입력 | 2021-08-21 14:30   수정 | 2021-08-21 14:31
루마니아 정부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모더나 백신 45만회 분을 한국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루마니아 국영 통신 아제르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루마니아 보건부는 우리 정부의 상황에 따라 백신 수송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이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등 주요국들과 백신 협력을 추진해 온 바 있으며, 루마니아도 협력 논의 대상국 중 하나로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미국으로부터 얀센 백신 141만3천회분을 받아 예비군 접종 등에 활용했고 이스라엘과는 스와프 협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 78만2천회분을 제공받아 이를 9월 이후 반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