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미얀마 11개 지역 인터넷 차단‥군정, 탄압 행위 지속

입력 | 2021-09-26 14:53   수정 | 2021-09-26 15:01
미얀마 군사정권이 서부 친주와 중부 마궤의 11개 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등 저항세력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지매체인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지난 23일 저녁부터 민닷, 떼딤 등 서부 친주의 8개 지역과 미야잉, 강오 등 중부 마궤의 3개 지역에서 휴대전화 인터넷과 와이파이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올해 2월 쿠데타를 일으킨 뒤 반군부 시위 유혈진압에 관한 뉴스 전파를 제한하고 저항세력의 정보 공유를 막기 위해 전국 단위로 인터넷 접속을 통제해왔습니다.

민닷 지역의 반군부 단체 관계자는 ″저항 운동을 제압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역 내 게릴라 활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