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소희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단이 이달 하순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FDA는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가 오는 26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5에서 11세 아동에게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28일 FDA에 5에서 11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최근 두 회사가 5에서 11세 어린이 2천 268명을 대상으로 성인과 청소년 기준 투여량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차례 투여한 결과 12세 이상만큼 강한 수준의 바이러스 항체를 생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