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훈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CNN방송은 지난 한 주간 미국에서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 수가 첫 2회분 접종을 한 사람보다 더 많았다고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데이터를 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 3회차분 백신을 맞은 사람은 778명으로 집계됐고, AP는 백신 접종자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이 승인되고 기업과 병원, 기업과 병원, 사업장에서 접종을 의무화한 데 따른 것으로 AP는 분석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망자의 거의 전부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사실에 따른 공포를, 백신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이 조만간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승인이 나오면 백신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