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핵기술 전수` 파키스탄 핵과학자 칸 박사 사망

입력 | 2021-10-10 15:11   수정 | 2021-10-10 15:12

`파키스탄 핵 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핵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이 사망했다고 현지시간 10일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국영 PTV에 따르면 85살의 칸 박사는 폐 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된 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둘 카디르 칸 박사는 1990년대 북한과 핵·미사일 기술 협력에 참여했고 2004년 북한과 리비아, 이란 등에 핵기술을 전수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자국에서는 파키스탄을 핵을 보유한 최초의 이슬람 국가로 만든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